한삼화 선생 정역 中
易序卦와 日月生成
乾의 大明은 日月의 光明을 말함이오 乾으로부터 乾策數의 二百十六爻는 明夷上爻인데 乾策數는 陽의 生長의 極數로 되어 있으므로 明夷에 大明의 終始하는 象이 있어 大象에 明入地中이라 하고 上爻에 不明晦初登于天後入于地라 한 것이다 乾坤策數는 周天三百六十度에서 온 것이니 周天三百六十度는 晝夜의 平均한 春分秋分의 때에 晝夜가 各 百八十度로 되어 있으되 日出前 十八度의 朝景과 日入後十八度의 暮景은 모두 晝에 屬하므로 晝는 百八十度에 朝景暮景의 合三十六度를 加한 二百十六度로 되니 이것은 太陽의 光明인 晝를 象한 乾策의 數이오 夜는 百八十度에서 朝景暮景 合三十六度를 減한 百四十四度로 되니 이것은 夜를 象한 坤策의 數이다
달의 消長에 이 三十六度의 理가 있으니 달은 每月에 一次씩 太陽과 合朔하는데 太陽前 十八度와 太陽後 十八度 合 三十六度의 사이에서는 달의 光이 나타나지 못하는 것이므로 달은 三百六十度에서 三十六度를 除한 三百二十四度의 사이에서만 光을 나타내는 것이니 그러므로 달은 乾의 大明으로부터 三百二十四度에 當하는 兌까지에만 光을 나타내고 (胎宮四卦不計)渙節中孚小過旣濟未濟의 六卦 三十六爻卽 三十六度는 合朔의 前後로서 달이 光을 나타내지 못하는 사이이며 그러므로 달은 兌에서 十八度를 過하여 中孚에서 太陽과 合朔하고 다시 十八度를 過하여 后天乾에 넘어가서 다시 光을 生하는 것이니 이가 大明終始의 理이다
先天의 달은 어디에서 長하는가 하면 달은 반드시 坤의 달이 乾의 大明의 光을 受하여 初生하는 震下連의 象이 되어 자라는 것이니 그러므로 坤震의 合한 復卦가 先天의 자라는 달이 되어 剝卦에 消息盈虛天行의 象과 復卦에 七日來復剛長의 象이 있는 것이오 또 復卦는 乾大明으로부터 二十四卦 百四十四爻의 坤策數에 當하여 坤이 乾大明과 相對하여 光을 受하는 象이 되는 것이오 先天의 달은 復에서 起하고 復에는 天地之心이 있으므로 復上에 起한 先天달을 天心月이라 한 것이며 復上月은 太陽의 앞에 있어 先迷의 象이 되므로 復 上爻에 迷復의 象이 있는 것이다 復上月은 어디에서 終하는가 하면 달은 三十日에 晦하는 것이므로 復으로부터 三十卦가 되는 兌에서 終하는 것이니 이는 前記한 三百二十四度의 理와 相符하는 것이다
'正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화정역-삼십과삼십육 (0) | 2013.10.08 |
---|---|
삼화정역-종복성도지년 (0) | 2013.10.08 |
삼화정역-태음역생도성 태양도생역성 (0) | 2013.10.08 |
삼화정역-무위기위 (0) | 2013.10.08 |
삼화정역-십기이경오강칠위 (0) | 2013.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