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정역-성의시운의 도상 (정역팔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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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화선생 정역 中

 

 

成의 時運의 圖像

第一節 正易八卦圖

 

物의 生한 者는 반드시 자라고 자란者는 반드시 여무는 것이니 그러므로 生의 時運을 象한 伏羲八卦圖가 있으면 반드시 長의 時運을 象한 文王八卦圖가 있는 것이오 長의 時運을 象한 文王八卦圖가 있으면 또한 반드시 成의 時運을 象한 后天八卦圖가 있는 것이다

 

天地가 物을 生生하는 順序를 草木의 例로써보면 처음에 씨가 天에서 生하여 地上으로 내려오고 다음에 地가 그 씨를 承受하여 줄기와 가지를 기르고 다음에 地上에서 자란 草木이 열매를 맺고 여물어서 처음의 씨로 돌아가는 것이니 이는 物의 生長成하는 者는 天에서 生하여 地에와서 자라고 여물어서 다시 天으로 돌아가는 理이다 그러므로 伏羲八卦圖는 씨의 組織의 象이오 文王八卦圖는 줄기와 가지의 자라는 象이오 后天八卦圖는 씨의 여무는 象이며 伏羲八卦圖와 后天八卦圖는 同一한 씨의 象 이므로 伏羲八卦圖의 여문 것이 곧 后天八卦圖이오 后天八卦圖는 正易八卦圖의 基礎가 되는 것이다

 

伏羲八卦圖의 坤北乾南이 자라기 爲하여 乾坤이 相交하면 乾은 坤의 中氣를 얻어서 離火가되고 坤은 乾의 中氣를 얻어서 坎이되니 이는 文王八卦圖의 北坎南離로서 天地가 水火를 生하여 地上의 萬物을 生으로부터 長으로 發展케하는 象이 된 것이다 北坎南離는 地球가 水火의 精으로써 南北軸을 삼아서 北極은 大氷海가되고 南極은 高燥한 大氷陸이되고 中軸에서 水火의 聚散作用을 行하여 物을 기르는 象이 되는 것이다 物의 자라는者는 반드시 여무는 것이라 文王八卦圖의 北坎中劃은 本是 乾의 中氣이므로 坎 中劃이 자라서 여물면 乾으로 되는 것이오 文王八卦圖의 南離中劃은 本是 坤의 中氣이므로 離中劃이 자라서 여물면 坤으로 되는 것이니 이가 文王八卦圖의 北坎南離가 자라서 后天八卦圖의 北乾南坤으로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伏羲八卦圖의 天地中軸인 北坤南乾은 生의 時運에 陰陽組織의 渾沌한 象이오 后天八卦圖의 天地中軸인 北乾南坤은 成의 時運에 物의 여무는 象이며 天地의 中軸인 乾坤에 物의 여무는 象이 있으므로 그 八卦圖의 六子에 모두 여무는 象이 나타나는 것이다

 

雷風은 氣이오 氣가 자라서 여물면 氣精形生成의 理에 依하여 水火의 精이 되는 것이므로 伏羲八卦圖의 東北震 西南巽의 雷風의 氣는 后天八卦圖의 東北坎 西南離의 水火의 精이 되는 것이오 水火는 精이오 精이자라서 여물면 形이 되는 것이므로 伏羲八卦圖의 東離西坎의 水火의 精은 后天八卦圖의 東艮西兌의 山澤의 形이 된 것이오 山澤은 形이오 形이 자라서 여물면 그 內部에 神作用의 氣를 包하는 것이므로 伏羲八卦圖의 西北艮 東南兌의 山澤의 形은 后天八卦圖의 西北震 東南巽의 雷風의 氣가 된 것이다

伏羲八卦圖가 后天八卦圖로 變할때에 震巽이 坎離로되고 艮兌가 震巽으로되어 모두 陽卦가 陽卦로 變하고 陰卦가 陰卦로 變하였는데 오직 離坎이 艮兌로되어 陽卦가 陰卦로 變하고 陰卦가 陽卦로 變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하면 이는 南北軸의 坤이 乾으로되고 乾이 坤으로된 理와 같은 것이다 乾坤은 天地이오 離坎은 日月이니 天地가 相交하고 日月이 相交하면 相交는 곧 陰陽의 氣의 相易이라 그러므로 乾坤의 天地가 相交하는때에 坤地가 坎陽을 얻고 乾天이 離陰을 얻어서 乾坤이 相易한 것이오 離坎의 日月이 相交하는 때에 陰卦離日에서 陽卦震子가 자라고 陽卦坎月에서 陰卦兌澤이 자라서 文王八卦圖의 東震西兌가 되고 그것이 여물어서 后天八卦圖의 東艮西兌가 된 것이다

 

后天八卦圖는 正易八卦圖의 基礎가 되고 있으나 物의 生長成하는 者는 天에서 生하고 地에서 자라고 여물어서 다시 天으로 圜行하는理가 있으므로 天地圜行圖에 正易八卦圖의 理가 具全히 나타나는 것이다 伏羲八卦圖는 晝夜 晦望 四時를 말하여 天에서 씨가 生하는 天道를 象한 것이오 文王八卦圖는 太陽과 달의 運行하는 理를 말하여 地上에서 萬物의 자라는 地道를 象한 것이오 正易八卦圖는 日月의 行度가 變易함을 말하여 사람의 天性이 여물어 天으로 圜行하는 人道를 象한 것이니 이것이 正易八卦圖는 天地人의 生長成하는 全象을 表示한 天地圜行圖에 나타나는 所以이다

 

物의 生長成의 象을 自然數로써 보면 一二三四五의 生數는 生의 象이오 六七八九十의 成數는 成의 象인데 成數中에서 六七八九는 長의 數로되고 十은 成의 數로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長을 象한 洛書數와 文王八卦圖의 數는 九數까지만 있는 것이오 다만 洛書數가 相對方끼리에 서로 合한 數는 모두 各各 十이되니 이는 物의 長함은 九數에서 極하고 物의 成함은 十數에서 合成한다는 理이며 그러므로 天地圜行圖는 自然數의 十數가 具全한 것이다

 

物의 陽體作用은 太陽行度와 같이 順行하고 陰體作用은 달의 行度와 같이 逆行하는데 天地圜行圖는 生長에서 成으로 變하여 陰體作用이되고 있으므로 天地의 사이를 逆行圜轉하는 것이다 草木의 例로써보면 씨의 組織은 生의 象으로서 水液을 收斂保合하므로 陰體作用이되고 草木의 자라는 것은 水液이 發揚上升하므로 陽體作用이되고 여무는 때에는 水液이 收斂하여 下降하므로 陽體作用에서 陰體作用으로 變하여 逆行의 象이 되는 것이니 이가 天地圜行圖의 逆行하는 所以이다

 

天地圜行圖는 十數가 具全하고 또 逆行하여 天地人의 生長成하는 全象을 表示하는 것인데 八卦中에서는 乾卦가 用九하여 여물어서 十數가되고 또 統天의 象이 十數가 되는 것이므로 乾이 北方天位에 當하여 그 數가 十이되고 거기로부터 圜行運動이 始하는 것이다

 

乾은 十이되어 統天의 位에 있고 乾으로부터 氣가 下降하여 地를 向하면 下劃이 地陰으로 變하여 巽風이되며 十에서 始生하는 數는 一이므로 十乾天의 다음은 一巽이 되는 것이다

 

巽風이 天으로부터 下行함에는 반드시 上乾下坤의 界가 되는 天을 通過하는 것이므로 自然數의 順을 따라서 一巽風의 다음은 二天이 되는 것이다

 

物이 上乾下坤의 界를 通過함에는 반드시 反顚의 象이 있으니 大過卦의 陽이 陰體에 入하는 것을 顚이라 하는 것은 이 上乾下坤의 界를 通過하는 象을 말함이며 巽風이 天을 通過하여 下行하면 스스로 反顚하는 것이오 巽風이 反顚하면 兌澤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二天의 다음은 三兌澤이 되는 것이다

 

兌澤은 水이로되 下劃의 陽氣가 推上하는 까닭에 下流치 아니하고 上溢하는것이며 兌澤이 下行하여 地上을 流行하려하면 下劃의 陽이 地陰으로 變하여 坎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三兌澤의 다음은 四坎水가 되는 것이다

 

水의 流行하는 底面은 地이오 坎水는 坤이 乾陽의 中氣를 承受하여 所生한 것이므로 四坎水의 다음은 五坤地가되고 이에 坤陰의 속에 乾陽을 含하여 陰陽相交의 象이 되는 것이니 이는 乾數十은 十無極 곧 一太極의 象이되고 坤數五는 五皇極의 象이되어 乾坤이 相配하는 것이다

 

坤으로부터 地氣가 上行하는데 地氣가 上行하여 天을 向하면 下劃이 陽으로 變하면서 推上하여 震雷가 되니 그러므로 五坤地의 다음은 六震雷가 되는 것이다

 

震雷가 上行함에는 반드시 上乾下坤의 界로 되어있는 地를 通過하는 것이므로 六震雷의 다음은 七地가 되는 것이다

震雷가 上乾下坤의 界를 通過함에는 또한 反顚의 象이 있는 것이오 震雷가 地를 通過하여 上行하면 反顚하여 艮山이 되는 것이므로 七地의 다음은 八艮山이 되는 것이니 이는 頤卦의 陽이 天을 向하여 震이 艮으로되는 것을 顚頤라하는 理에 依한 것이다

艮山이 위로 솟아올라서 天을 向함에는 下劃이 陽으로 變하면서 山에 갈무리한 火氣가 炎上하여 離火가 되는 것이므로 八艮山의 다음은 九離火가 되는 것이다

 

火의 炎上하는 上面은 天이므로 九離火의 다음은 十乾天이 되는 것이다

이 圜行圖는 乾陽이 巽兌의 陰體中에 入하여 坎水를 發施하여 乾坤이 相交하고 坤은 震子를 胎育하여 艮의 열매가되고 열매속에 火의 神作用을 갈무리하여 여물어서 第二世乾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人道로써보면 十乾天 一巽風은 天에서 사람의 씨를 地에 내림이오 五坤地 六震雷는 地가 사람의 씨를 받아서 生養함이오 九離火 十乾天은 사람이 九까지 자라서 離火의 神作用을받고 十數에서 여물어서 后天으로 넘어가서 人道가 成하는 象이다

 

物의 成하는 것은 長에서 變來하는 것이라 天地圜行圖의 成하는 象은 반드시 文王八卦圖의 長하는 象에서 變來하는 것이며 그 變化하는 理를 보건대 文王八卦圖의 卦象과 數는 모두 陽卦 陽數 陰卦 陰數로서 乾이 陽金九 兌가 陰金四 震이 陽木三 巽이 陰木八 坎이 陽水一 離가 陰火二 艮이 陽火七 坤이 陰水六이 되는데 天地圜行圖의 卦象과 數는 모두 陽卦陰數 陰卦陽數로서 乾十 震六 坎四 艮八 坤五 巽一 離九 兌三이되니 이는 文王八卦圖는 長의 時運에 陰陽의 流行함을 象한것이므로 陰이 陰끼리에 陽이 陽끼리에 各分發顯하는 象이 된것이오 天地圜行圖는 成의 時運에 陰陽의 調和함을 象한 것이므로 陰陽和義의 象이 된 것이다

 

時運이 變하여 長의 時運이 成의 時運으로되면 陰陽의 作用인 陰陽數는 變하면 陰陽의 體인 陰陽卦와 陰陽方位는 一定하여 變치 아니하는 것이다 文王八卦圖는 陽卦인 乾坎艮震이 모두 北半球의(自西北至正東)陽方에 있고 陰卦인 巽離坤兌가 모두 南半球(自東南至正西)의 陰方에 있으므로 天地圜行圖도 이것의 時運을 表示하는 境遇에는 地道인 陰陽의 體인 陽卦陰卦의 方位는 文王八卦圖와 同一하여 陽卦가 北半球에 있고 陰卦가 南半球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天地圜行圖는 一巽九離의 陰卦가 北半球의 陽方에 있고 四坎六震의 陽卦가 南半球의 陰方에 있어 陰陽方位의 理에 合치 아니하므로 天地圜行圖의 八卦는 스스로 卦의 交易이 생겨서 西北의 一巽과 東南의 六震이 交易하고 東北의 九離와 西南의 四坎이 交易하는 것이다

 

一巽六震은 雷風이오 四坎九離는 日月인데 雷風은 氣로서 戊己의 土에 갈무리하여 있어 天行健의 作用으로써 日月을 運行하고 있으므로 天地圜行圖의 一巽의 곳에 戊가 있고 六震의 곳에 己가 있으니 이는 六震은 地에서 生하므로 地十己土는 坤의 方에 있고 一巽은 天에서 生하므로 天五戊土는 乾의 方에 있으며 日은 天에서 生하므로 乾의 方에 있고 달은 地에서 生하므로 坤의 方에 있는 것이니 이 卦圖는 正易八卦圖의 由來를 說明하는 金火正易圖의 一部이다

 

十乾五坤의 中宮에 戊位와 己位가 있고 戊己의 中位에 雷風의 氣가 正位하여 日月運行의 作用을 行하니 戊己中位의 雷風의 氣라함은 곧 太陽의 天行健의 作用이며 이는 바로 日月合朔運動이다 日月의 合朔運動에 依하여 軌道的으로 달의 뒤에 있던 太陽이 달의 앞으로 오고 太陽의 앞에 있던 先迷의 달이 太陽의 뒤로 넘어와서 後得主의 달이되어 金火가 正易하여 后天의 달이되며 戊己와 日月의 變化作用에 依하여 二天과 七地가 內部에 入하여 十乾 二天 五坤 七地의 象이 되고 이것이 正易에 말하는바의 十紀 二經 五綱 七緯라는 后天의 天地日月의 秩序가되니 이가 곧 正易八卦圖이다

 

正易八卦圖는 近世에 우리나라의 易學者 金一夫先生이 天의 啓示에 依하여 劃圖한 것으로서 長의 時運의 學問인 易經을 後繼하여 成의 時運에 日月軌道의 變化하는 象을 豫示한 學問이니 伏羲 文王의 두 八卦圖에 正易八卦圖를 合한 然後에 時運의 生長成의 象이 나타나는 것이며 后天에 日月의 軌道가 正하게 易하여 從來의 閏易이 變하여 一歲三百六十日의 正易이 된다는데서 正易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다

 

正易八卦圖는 伏羲八卦圖의 여문것이오 또한 天地圜行圖에서 由來한 것이므로 天地圜行圖의 속에는 스스로 伏羲八卦圖의 象이 包含되어 있는 것이다

 

物의 生하는때는 無形에서 有形으로 化하는 것이오 物의 여무는 것은 無形한 神의 妙言作用에 依한 것인데 正易八卦圖는 成의 時運을 象하므로 無形한 乾坤神이 中軸이되고 天地가 그에 屬하며 伏羲八卦圖는 生의 時運을 象하므로 有形한 地天이 中軸이되어 天地圜行圖의 上下八方의 位가 變하고 乾坤神이 地天의 속에 갈무리하는 것이며 地天은 卦가 아니므로 伏羲八卦圖의 地天中軸은 坤乾으로 表示된 것이며 生의 時運은 天地가 渾沌한 陰運의 象이므로 地가 上에 있고 天이 下에 있는 것이오 生의 時運의 各方位는 天地組織의 象으로서 東北에서 南까지는 陽生의 方이되고 西南에서 北까지는 陰生의 方이 되는 것이므로 東坎西離는 스스로 交易되어 陽을 生하는 象의 離卦가 東에 오고 陰을 生하는 象의 坎卦가 西에 와서 이에 伏羲八卦圖가 된 것이니 天地圜行圖에는 生의 時運의 伏羲八卦圖의 象과 成의 時運의 正易八卦圖의 象이 包含되어 있으므로 伏羲八卦圖가 여물어서 正易八卦圖의 基礎인 后天八卦圖가 된 것이다

 

正易八卦圖는 天地가 圜行하고 收斂하여 成하는 象인데 이것을 宇宙로써보면 乾坤은 天地의 位가 定하고있으되 坤이 天五의 數로되고 乾이 地十의 數로되어 天氣가 下降하고 地氣가 上行하여 后天의 成의 時運이 되는 象이오 震巽의 雷風의 氣가 中宮의 戊己土中에서 作用하여 地球의 雷磁軸이 되는 象이오 坎離는 日이 月位에 옮기고 月이 日位에 옮기어 金火가 正易하는 象이오 艮兌는 달의 體인데 先天의 少男少女가 長成하여 后天의 여문 달이되어 光明이 光華한 象이다

 

사람의 씨는 달에서 生한 것이오 또 不斷히 달의 作用을 받아서 長成하는 것이므로 后天의 달이 여물면 사람이 또한 여무는 것이니 그러므로 正易八卦圖는 人道의 成하는 象이다 이제 人道의 成하는 象을 卦圖로써 보건대 卦圖의 中軸이되는 乾坤은 神의 妙言作用을 行하고 東西運行하는 艮兌는 澤山咸의 象이되고 咸은 人身의 象이되어 그속에 神作用을 含하고 있으니 이는 艮은 成言하고 兌는 說言하고 神은 萬物을 妙言하고 言語는 오직 神과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므로 艮兌가 人身의 象으로서 運行하는 것은 그 中心에 神作用을 包含하고 있는 까닭이며 그러므로 正易八卦圖는 사람의 成道하는 象이 되는 것이다

 

八卦의 一巽 三兌 四坎 五坤 六震 八艮 九離 十乾의 總數는 四十六이오 四十六은 序卦의 升卦까지의 卦數로서 母體가 胎兒를 生産하는 象의 卦이며 四十六卦를 每卦六爻로써 計算하면 二百七十六爻가되고 이는 바로 胎兒가 胎中에서 生成하는 大體의 日數二百七十六日의 數이며 中宮의 二天七地는 九數이오 九數는 사람의 九竅의 象이오 二天七地는 사람의 面上의 七竅와 下體의 二竅의 數이다 動物中에도 九竅로된者가 없지아니하나 오직 中宮의 九數를 사람의 九竅라고 하는 것은 사람은 直立하여 天地를 貫하므로 二天七地의 象이 되는것이오 動物은 體가 橫하여 天地의 象이 없으므로 그 九竅는 正易八卦圖의 二天七地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正易八卦圖는 伏羲八卦圖의 坤乾이 자라서 文王八卦圖의 坎離로되고 文王八卦圖의 坎離가 여물어서 后天八卦圖로되고 后天八卦圖가 正易八卦圖의 基礎로 된것인데 이 順序는 易經序卦와 서로 表裏하여 時運變化의 象을 나타낸 것이다 伏羲八卦圖의 北方坤은 序卦初頭의 乾坤에 當하고 乾坤이 相交하여 上經末의 坎離로되고 이것이 文王八卦圖의 東北艮에 當하니 坎離는 序卦의 中間 上下經의 境界에있어 水火의 聚散作用으로써 萬物을 자라게하고 있는 것이다

 

坎離가 자라면서 相交하여 下經末의 旣濟未濟가되어 萬物을 여물게 하는 것이므로 旣濟未濟의 속에는 乾坤卦와 神作用을 包含하고 萬物이 여물어서 二世의 乾坤으로 넘어가서 正易八卦圖의 乾坤이 되는 것이며 그러므로 序卦初頭의 乾坤은 伏羲八卦圖의 生의 時運의 乾坤인 同時에 또한 正易八卦圖의 成의 時運의 后天乾坤이니 이는 乾坤은 宇宙生命元으로서 그 作用이 時運을 따라서 生하고 成하고 할뿐이오 그 原體는 如一한 것이니 이가 原天無量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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