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의 환운동 -우주는 원상조직 (한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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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章 사람의 生生

第一節 生生의 圜運動

宇宙는 圓狀組織

萬物의 生生에는 終하고 始함이 있어, 終하는데서 다시 始하여 循環하는 것이오, 循環하여 끝이 없은 然後에 그 生生이 永遠하여 窮치 아니하는 것이니, 이것을 圜運動이라하며, 天地는 自體가 永遠不窮히 生生하기 爲하여 반드시 圜運動을 行하는 것이오「乾은 圜이 된다」함은 天地의 圜運動을 말한 것이다.

圜運動에는 空間運動과 時間運動의 두 가지 形態가 있다. 天地의 空間은 한 光明體로 되어 光明의 비치는 範圍안이 곧 天地의 空間인데, 光明은 日暈 月暈과 같이 圓狀으로 되어 있으므로 空間도 또한 圓狀으로 되어 있고, 空間이 圓狀으로 되어 있는 까닭에 空間을 돌고있는 地球와 달도 모두 圜轉하는 圜運動을 行하는 것이다. 空間과 時間은 天地太一體의 兩作用으로서 時間의 推移하는 區間이 곧 空間이오 空間을 歷行하는 期間이 곧 時間이다. 空間에 圜運動이 있으므로 時間에도 또한 圜運動이 있어 地球와 달의 空間的 圜運動은 또한 晝夜 四時 晦望과 같은 時間的 圜運動으로 되는 것이오 따라서 天地間에 生生하고 있는 모든 生物의 生生에도 반드시 空間과 時間의 圜運動이 있어, 끝없는 生生을 繼續하는 것이니, 草木의 열매에서 싹이 나고 싹이 줄기로 되고 줄기에 다시 열매가 맺히며 虫類의 卵에서 幼虫이 나고 幼虫이 成虫으로되고 成虫이 다시 卵을 生하며, 鳥類가 卵을 生하고 卵에서 다시 鳥가 生하고 함과 같은 것은, 모두 空間的 圜運動과 時間的 圜運動의 兩象을 兼하여 世世로 繼承하여 窮치 아니하는 것이다. 天地가 萬物을 生生함에는 天地와 生物과의 사이에 또한 圜運動이 있어야하고, 萬一 圜運動이 없으면 直線運動이 되고 直線運動은 어느때든가 또는 어느곳에서든가 반드시 끝나는데가 있고, 끝나는데가 있으면 窮함이 있어 永遠치 못한 것이다.

天地의 生生運動은 모두 圜運動을 行하고 있으므로 萬物의 構造도 모두 圓狀으로 되어 있으니, 저 日月 地球의 形態가 圓狀을 띠고 있음은 勿論이오, 地上에서 우리 人間을 비롯하여 鳥獸 虫魚 植物等의 構造가 모두 圓狀으로 되어 圓柱狀의 體幹 肢屬 莖葉等과 平圓狀의 顔面 木葉等과 圓球狀의 眼球 子卵 果實等과 圓孔狀의 耳孔 鼻孔 口腔等 無數한 圓狀物이 羅列되어 있고 甚至於 우리의 周圍를 둘러싼 山峰이 모두 圓狀이오 草木의 葉上에 맺힌 水滴도 圓球狀이오 水銀이나 鐵屬의 鎔液을 散布하면 또한 圓球狀이 되니, 이는 天地의 運動이 모두 圓空中을 圜行하여 暫時도 쉬지 아니하는 까닭에 萬物이 모두 그 作用을 받아서 圓狀을 띠지 아니하는 것이 없는 것이다.

天에서 씨를 地에 下施하면 그 씨는 生物이 되어 어떠한 形態로든지 다시 天으로 圜行하는 것이오, 生物이 天으로 圜行한다 함은 父母가 子를 生하고 子가 父母를 닮아서 世世繼承하는 것이 곧 空間的 圜運動과 時間的 圜運動을 通하여 天으로 圜行하는 象이다. 萬物은 神에서 生하여 神을 父母로 하므로 萬物이 長成하여 神을 닮는 것이 곧 神과 萬物의 圜運動인데 神은 無形하니, 萬物이 어떻게 神을 닮을 수가 있는가 하면 神이라 함은 宇宙生命體의 精神이라 萬物의 精神이 神의 形像과 一致하는 것이 곧 神을 닮는 것이며 地上에 出生한 生物中에서 植物과 動物은 비록 神을 父母로하고 있으되 그 精神作用이 神을 닮을 수가 없으므로 世世繼承하는 子가 되지 못하는 것이오 오직 사람은 神의 子孫으로서 그 天性이 神을 닮아서, 天性에 神作用이 있고 死後에 다시 鬼神이 되는 것이므로 神과 사람과의 사이에는 空間的 時間的으로 圜運動이 行하고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天地의 神은 自體가 永遠히 生生하시기 爲하여 사람을 生하여 함께 圜運動을 行하는 것이오, 여기에 사람의 靈貴性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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