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架'에 해당되는 글 118건

  1. 2014.06.06 數往知來章
  2. 2014.06.04 帝出乎震章
  3. 2014.06.04 神也者章
  4. 2014.06.04 乾健也章
  5. 2014.06.04 乾爲天
  6. 2014.06.04 序卦와 雜卦
  7. 2014.06.02 文王八卦圖와 大過互卦圖
  8. 2014.06.02 字句解
  9. 2014.06.02 序卦와六十甲子
  10. 2014.05.16 한자병기 역학으로본 사람의세상살이
  11. 2013.09.04 삼화 한장경 선생 행적 (국가기록원)1927
  12. 2013.09.04 삼화 한장경 선생 유적 (중앙도서관)1930
  13. 2013.09.04 한장경 선생 유적 (국회도서관)1930

數往知來章

|

三和 韓長庚 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順性命章  (0) 2014.06.06
天地定位章  (0) 2014.06.06
帝出乎震章  (0) 2014.06.04
神也者章  (0) 2014.06.04
乾健也章  (0) 2014.06.04
And

帝出乎震章

|

三和韓長庚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天地定位章  (0) 2014.06.06
數往知來章  (0) 2014.06.06
神也者章  (0) 2014.06.04
乾健也章  (0) 2014.06.04
乾爲天  (0) 2014.06.04
And

神也者章

|

三和韓長庚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數往知來章  (0) 2014.06.06
帝出乎震章  (0) 2014.06.04
乾健也章  (0) 2014.06.04
乾爲天  (0) 2014.06.04
序卦와 雜卦  (0) 2014.06.04
And

乾健也章

|

三和韓長庚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帝出乎震章  (0) 2014.06.04
神也者章  (0) 2014.06.04
乾爲天  (0) 2014.06.04
序卦와 雜卦  (0) 2014.06.04
文王八卦圖와 大過互卦圖  (0) 2014.06.02
And

乾爲天

|

三和韓長庚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神也者章  (0) 2014.06.04
乾健也章  (0) 2014.06.04
序卦와 雜卦  (0) 2014.06.04
文王八卦圖와 大過互卦圖  (0) 2014.06.02
字句解  (0) 2014.06.02
And

序卦와 雜卦

|

三和韓長庚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乾健也章  (0) 2014.06.04
乾爲天  (0) 2014.06.04
文王八卦圖와 大過互卦圖  (0) 2014.06.02
字句解  (0) 2014.06.02
序卦와六十甲子  (0) 2014.06.02
And

文王八卦圖와 大過互卦圖

|

三和韓長庚 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乾爲天  (0) 2014.06.04
序卦와 雜卦  (0) 2014.06.04
字句解  (0) 2014.06.02
序卦와六十甲子  (0) 2014.06.02
한자병기 역학으로본 사람의세상살이  (0) 2014.05.16
And

字句解

|

三和韓長庚 易經大意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序卦와 雜卦  (0) 2014.06.04
文王八卦圖와 大過互卦圖  (0) 2014.06.02
序卦와六十甲子  (0) 2014.06.02
한자병기 역학으로본 사람의세상살이  (0) 2014.05.16
삼화 한장경 선생 행적 (국가기록원)1927  (0) 2013.09.04
And

序卦와六十甲子

|

三和韓長庚 易經大意

 

 

 

And

한자병기 역학으로본 사람의세상살이

|

易學으로 본 사람의 세상살이 

 

一. 사람은 光明에서

우리들 사람은 宇宙統體의 한 分身을 받아 이 世上에 태어나고 宇宙統體에는 사람을 創始하신 主宰者가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主宰者를 하나님이라 하고 하나님은 우리들의 한 처음의 始祖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사람의 始祖이실 뿐만 아니라 또한 天地萬物을 創始하신 宇宙의 大 始祖이십니다. 易學에 天地萬物에는 萃聚, 感應, 恒久의 세 가지 情이 있다 한바 이 세 가지 情은 곧 生長, 生殖, 長壽의 세 가지 本能이니 天地萬物에 모두 똑같은 本能이 있다는 것은 곧 天地萬物이 모두 同一한 祖上에서 나온 까닭이라 할 것입니다. 그리고 易學에는 宇宙의 主宰者를 上帝라하고 또 上帝를 祖考에 配한다하여 이 두 가지의 뜻을 合쳐서 天祖上帝라고 부르고 있으니 天祖上帝는 곧 하나님이십니다.

宇宙間에 存在하는 萬物은 모두 살아있는 生命體입니다. 無生物같이 보이는 해, 달, 땅 같은 것도 모두 나고, 자라고, 여물고하는 生長性의 運動을하고 있으니 生長性의 運動을하는 그 現象自體가 이미 살아있다는 事徵입니다. 그러므로 易學은 이 天地를 모두 生命體로보고 그 生命體에는 萬物을 妙하게하는 神이 있어 萬物을 낳고, 기르고, 여물게 하고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生命體에는 반드시 自體가 生生함에 必要한 神明(精神作用)이 있으니 만일 이 神明이 없으면 生命體는 그 生을 完遂할 수가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게는 知覺하고 記憶하고 思考하고하는 神明이 있고 모든 動物들도 程度의 差는 있으나 모두 얼마만큼의 神明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宇宙의 한 分身인 사람에게 이와 같은 神明이 있다고 하면 宇宙의 統體에도 사람과 같이 知覺, 記憶, 思考의 作用을 行하는 神明이 있는 것은 더 말할 것이 없는 일이오 이 統體의 神明이 곧 하나님의 神明이심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사람의 몸은 宇宙統體의 一部를 나눠 가진 것이오 사람의 神明은 하나님의 神明의 一部를 이어받은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肉體라는 몸 덩어리가 있고 이 몸 덩어리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神明이 깃들여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宇宙統體는 해, 달, 땅等 天體를 비롯하여 땅위에 있는 온갖 物體를 모두 合쳐서 한 몸 덩어리로 하고 그 宇宙의 몸 덩어리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입니다. 宇宙間의 이러한 온갖 物體들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으되 決코 낱낱이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오 所謂 萬有引力이라는 큰 힘으로써 서로 連結되어 한 몸 덩어리로 되고 있으니 易學에 天下의 움직임은 늘 一하다 함이 곧 이것입니다. 生物體의 神明은 그 몸 덩어리의 構造에 適應하여 깃들이는 것입니다. 宇宙의 몸 덩어리는 엄청나게 큰 것임으로 거기에 깃들여 있는 神明도 또한 엄청나게 큰 하나님의 神明이십니다. 또 사람은 그 한 몸의 속에서 비록 조그마한 皮膚 한 점이라도 至極히 사랑하여 或是나 傷害함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그 몸의 어느 部分에 對하여도 사랑치 아니함이 없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宇宙萬物을 한 몸 덩어리로 하고 있는 하나님은 비록 一草一木 一虫一魚라 하더라도 모두 한결같이 사랑하여 그의 生을 完遂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萬物에 對하여 至公無私하고 어느 하나라도 差別하거나 輕視하거나 하는 일이 없으니 易學에는 이것을 말하기를 萬物을 曲成하여 남김이 없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도 없고 그 소리를 들은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사람에게 마음이라는 神明이 있으되 누구 하나도 그 神明을 보거나 듣거나 한 사람이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의 神明은 그것을 본 사람도 없고 들은 사람도 없으면서, 사람마다 자기에게 神明이 있는 것을 疑心치 아니하고 또 남에게 神明이 있는 것도 否認하지 아니하니 이것은 사람마다 그 神明으로써 事物을 생각하고 그 생각하는 바를 좇아서 그 몸이 行動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自己의 神明이 어디서 나오고 또 어떻게 事物을 생각하는가를 알게되면 스스로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고 또 어떻게 萬物을 創造하시는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元來 神明은 形質이 없어서 빛도 없고 소리도 없고 맛도 냄새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形質이 없기 때문에 또한 無限한 것입니다.

모든 物體가 形質을 가지고 있는 者는 그 맡은 바의 所任밖에는 다하지 못하여 눈은 보는 일 以外에는 하지 못하고 귀는 듣는 일 以外에는 하지 못하는 것이니 이것을 有限이라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神明은 無限하기 때문에 萬事萬物을 接應치 못함이 없고 萬事萬物을 생각치 못함이 없는 것입니다. 또 形質이 있는 有限한 者는 나고 없어지고 하는 生滅이 있어 恒久치 못하나 無限한 神明은 生滅이 없고 一氣長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形質이 없으시기 때문에 또한 無限하여 宇宙의 萬事萬物을 接應치 못하심이 없고 알지 못하심이 없고 能치 못하심이 없는 全知全能이시며 또 이 宇宙와 함께 永遠不窮하신 것입니다. 易學에는 이 뜻을 말하여 神은 方이 없고 易은 體가 없다하고 또 天地의 道는 恒久하여 그치지 아니한다 한 것입니다. 또 易學에는 物의 生生함에는 氣, 精, 形의 順이 있고 無形한 氣가 맏이로 나타난다하니 이 理에 依하여 萬物이 처음으로 나타날 때에는 반드시 無形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온갖 思想과 計劃같은 것도 無形한 神明에서 나오고 宇宙間의 億兆物物도 모두 無形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하여 萬事萬物을 知覺하고 記憶하고 思考하고하는가 하는 것은 꼭 太陽의 光明이 物에 비취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위에 生生하고있는 萬物의 生命은 모두 太陽으로부터 내려오는 것이오 그 生命이 여러 가지 形態로 엉켜서 萬物의 씨가 되는 것입니다. 宇宙間에는 本是 太陽의 所自出한 原天火가 있고 그 原天火의 어느 一點에 結精된 불덩어리가 곧 太陽이니 原天火와 太陽과의 差異는 그 本質이 다른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는 감추어있고 하나는 나타나있는 差밖에는 되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原天火는 體가 되고 太陽의 光明은 用이 되는 것입니다.

太陽의 光明속에는 萬物의씨가 包含되어있고 그것이 이 땅위에 내려와서 萬物로 繁殖된 것입니다. 사람의 씨도 太陽의 光明에서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神明도 太陽과 같이 光明하여 能히 萬事萬物에 비춰서 그 姿態를 밝게 나타내는 것이니 이 밝게 비취는 作用이 곧 知覺이 되는 것입니다.

또 太陽의 光明은 虛靈한 까닭에 能히 萬物의씨를 包含하고 있는 것이오 사람의 神明도 그러한 光明을 이어받아서 出生한 것임으로 亦是 虛靈하여 能히 萬事萬物을 包含하는 것이니 이 包含하는 作用이 곧 記憶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밝음이 커질수록 그 知覺이 밝아지고 그 包含함이 넓을수록 그 記憶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易學에는 太陽의 光明이 밖으로부터 안에 들어와서 生命이되는 것을 天下에 雷가 行하여 物이 感應한다하고 그 光明이 안에 쌓이고 위에 빛나는 것을 大畜이라 하는데 이것은 光輝가 빛나서 마음의 體가 날로 새로워지고 記憶이 넓어서 많이 前言往行을 안다는 것입니다.

太陽의 光明이 사람에게 내려와서 어떻게 밝은 神明을 내는가하면 그것은 鼓之舞之하는 雷動作用에 依하는 것입니다. 太陽의 光明이 하늘 위에 있을 때에는  强大한 힘의 陽性을 띄고있으나 그것이 이 땅위에 내려오는 때는 途中에서 陰性으로 變하고 雷動作用으로 化하여 鼓動하는 運動을 일으키는 것이니 이는 易學에 太陽火가 下向하여 땅에 接하는때에 震雷로 變한다는 理에 依한 것입니다. 사람의 心臟의 鼓動과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하는 呼吸은 모두 이 太陽光明의 雷動作用에 依한 것이오 사람의 神明이 萬物을 비취는 것도 또한 雷動作用으로부터 發生하는 光明의 힘입니다.

易學에 鼓之舞之하여써 神을 다한다함은 雷動作用으로써 神明을 밝히는 뜻을 말한 것이며 前에 말한 大畜의 理로써 보면 太陽의 光明이 心臟에 깃들여서는 雷動作用으로써 鼓動하여 熱과 빛을 生하고 그 炎上한 빛은 腦에 올라가서 밝음을 發揮하는 것입니다. 心臟은 鼓動하여 事物을 決行하는 作用을 行함으로 心臟이 强한 사람은 事物을 決行하는 힘이 强한 것이오 腦는 止靜하여 物을 비치는 作用을 行함으로 腦가 밝은 사람은 事物을 鑑察하는 明이 있는 것입니다.

宇宙로써보면 낮과 밤의 오고가고 함과  四時의 열리고 닫히고 함과 潮水의 밀고 썰고 함과 같은 것이 모두 宇宙의 雷動運動인 同時에 宇宙鼓動의 原動力이 되는 太陽의 온 光明이 곧 하나님의 神明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神明과 사람의 神明은 그 本質은 하나이면서 다만 統體와 分身의 差異가 있을 뿐이니 이 까닭에 易學에서는 上帝도 震에서 나오고 萬物도 震에서 나온 것이라 하며 사람의 生命이 太陽으로부터 나온 까닭에 사람은 暫時도 太陽을 떠나지 못하고 땅과 함께 쉴 사이가 없이 太陽의 周圍를 돌고있는 것입니다.

 

 

 

二. 사람의 尊嚴性

이 땅위에는 動物植物같은 生物이 數없이 살고 있으나 그 中에서 오직 사람은 그러한 生物들과는 크게 區別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람도 그 肉體의 面으로만 보면 動物과 큰 差가 없는 듯하나 그 生活하는 面으로 보건대 動物들은 天然物에 아무런 加工을하지 아니하고 天然그대로를 먹고사는 것입니다. 이는 그러한 動物들은 그 몸의 組織이 天然物그대로를 먹고살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지 아니하여 火食을하기 爲하여는 불을 만들어야하고 飮食을 끓이기 爲하여는 솥을 만들어야하고 솥을 만들기 爲하여는 鑛物을 파내야 하고 里居하기 爲하여는 우물을 파야하고 고기를 잡고 짐승을 사냥하기 爲하여는 그물을 만들어야하고 農事를 짓기 爲하여는 쟁기를 만들어야하고 큰물을 건너기 爲하여는 배를 만들어야하고 穀食을 찧기 爲하여는 절구를 만들어야하는等 사람의 生活에 必要한 器物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야하는 것입니다.

또 動物들은 簡單한 集團生活이 있는 以外에 社會組織이라는 것이 없으나 사람은 그렇지 아니하여 넓은 社會를 만들고 共同으로 生活하고있기 때문에 物貨를 서로 바꾸기 爲하여 市場을 設하여야하고 盜賊을 막기 爲하여 守備를차려야하고 婚禮를 定하여 家庭을 이루어야하고 文字를 만들어 서로 思想을 通하여야하는等 온갖 制度를 만들어야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그 自身이 살기爲하여 天然物에 人工을 加하고 日用하는 器物을 만들고 社會生活에 必要한 온갖 制度를 만들고 있는 것이니 이는 하늘이 이루지 못한 일을 사람이 代身하여 創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까닭에 易學에는 하늘, 땅, 사람을 天地人 三才라하는 것입니다. 才라함은 물건을 創造하는 才能이 있다함을 말함이니, 하늘은 萬物의 씨를 내려보내고 땅은 그 씨를 받아서 기르고 사람은 天然物에 人工을 加하고 器物, 制度를 만들고 있어 하늘 땅 사람이 모두 물건을 創造하는 才能이 있으므로 셋을 竝稱하여 三才라 한 것입니다. 이 땅위의 萬物은 어느 하나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지 아니한 것이 없으나 오직 사람이 三才의 자리를 이루고있다 하여 사람을 하나님의 孫子라하니 여기에 사람의 尊嚴性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사람을 特히 孫子라하고 이 땅위에서 하나님의 가장 큰 事業은 이 孫子들을  살리시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살리는 天工은 반드시 器物制度같은 것을 만드는 人工을 待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니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事業을 도와서 代行하는 것입니다. 政治니 學說이니 産業이니하는 것은 그 外形으로는 비록 사람들의 하는 事業같으나 그 實은 사람이 하나님의 事業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 사람은 人工으로써 하나님의 事業을 돕고 또 代行하고 있으므로 意志의 自由를 가지지 아니하고는 그를 代行할 수가 없는 것이니 이는 人工의 施行되는 領域이 곧 自由意志의 活動하는 範圍로되는 까닭입니다. 動物같은 것은 비록 먹고사는等의 自由가 있으나 그것은 다만 天然物을 그대로 먹고사는 自由에 不過하고 物의 生産加工에 寄與하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오직 사람은 天地와 함께 物을 創造하기 爲하여 이러한 自由意志를 하늘로부터 이어받으니 이것을 天賦의 自由라하는 것입니다. 만일 사람으로부터 그 意志의 自由를 뺐는다고 하면 이는 物을 創造하는 才能과 하나님의 生生事業을 돕는 代行權을 아울러 뺐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尊嚴性의 속에는 이 才能과 代行權을 마음대로 行使하는 意志의 自由가 그 中心이되고 있는 것입니다. 意志의 自由가 없는 곳에는 사람의 尊嚴性l 保全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易學에 天下가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念慮하리오 天下가 한곳으로 돌아가되 그 가는 길은 다르고 한결같이 이르되 그 念慮하는바는 百가지라 天下가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念慮하리오한 것은 사람에게 行動의 自由와 思想의 自由가 있음을 말한 것입니다. 卽 사람마다 意志의 自由로써 하나님의 事業을 돕는 代行權을 行使하면 天下는 저절로 한 곳으로 돌아간다 함을 말한 것입니다.

사람의 社會에는 그 사회를 다스리는 統治權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統治權은 그 社會안에서 하나님의 事業을 代行하고 있는 뭇 사람들의 自由意志를 代表하여 臨時로 行使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統治權은 個人의 私有物도 아니오 또 永遠히 繼續하는 永久權도 아니오, 다만 하나님의 事業을 代行하기 爲하여 하나님으로부터 天命을받고 사람들로부터 委任을 받은 것이니 易學에는 이것을 天意에 順하고 人心에 應함이라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 統治權을 함부로 휘둘러서 하늘 뜻을 어기고 사람의 尊嚴性을 짓밟으면 그는 반드시 革命의 對象이되는 것이니 革命이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天命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三. 세 宗敎는 三道一體

宇宙의 모든 運動은 하나도 둥근 軌道를 圜運動하지 아니하는 것이 없으니 四時와 晝夜가 그러하고 植物의 열매로부터 싹이 트고 다시 열매를 맺는 것이라든지 벌레가 幼蟲, 번데기, 成蟲의 順으로 變化하는 것이라든지 모두 그러한 것입니다. 사람도 그 씨가 하늘로부터 내려오고 땅은 그것을 받아서 기르고 길러낸 사람은 다시 하나님의 앞으로 돌아가는 때에 비로소 하늘, 땅, 사람의 圜運動이 되는 것입니다. 動物에도 얼마만한 神明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의 身體는 발은 둘로 되어 땅을 밟고 머리는 하나로 되어 하늘을 向하여 三角形으로써 하늘과 땅을 直結하고 있으므로 사람의 神明은 위로 올라가서 하늘로 돌아갈 수가 있는 것이나 動物은 몸이 가로로 놓여 平面이되고 있으므로 그 神明은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사람의 神明은 動物보다 特異한 것이 있으니 말과 글을 使用하는 것입니다.動物에도 簡單한 말 같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나 말로써 서로 複雜한 意思를 通하는 것은 이 땅위의 萬物中에 오직 사람뿐이며 特히 글은 空間과 時間을 超越하여 먼곳에 지음쳐(사이에 두고) 있으면서 서로 意思를 通할 수가 있고 몇 千百年前의 일이라도 글로써 그때의 事情을 알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에게는 말과 글이 있는 까닭에 萬物中에서 獨特한 師傅의 道가 생기고 古往今來로 數없는 사람의 經驗 思考한 成果를 師弟의 傳授에 依하여 더욱 그 神明을 밝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위에 사람이 나지 아니하면 마치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나 알을 낳지 못하는 벌레가 圜運動을 하지 못함과 같아서 天地도 圜運動을 行치 못하여 生生作用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三才의 圜運動은 天道 地道 人道의 세 層의 길로 도는 것입니다. 처음에 사람의 씨가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와서 사람을 創始하니 이것을 天道라하고, 땅은 그 씨를 받아서 사람을 낳고 기르니 이것을 地道라하고 사람은 그 마음을 닦고 밝은 精神을 스스로 더욱 밝게하여 하나님의 神明과 서로 通하니 이것을 人道라하는 것입니다. 人類의 歷史가 있은 然後에 세 큰 聖人이 나와서 차례로 天道 地道 人道를 說敎하시니 그 聖人은 곧 釋迦如來 孔夫子 주 예수이십니다.

釋迦如來는 처음으로 나와서 佛敎를 가르치시니 佛敎는 天道를 말한 것임으로 그 敎理는 蒼蒼空空한 이 大宇宙를 象하여 色이 곧 空이오 空이 곧 色이라하고 오로지 蒼空과 같이 豁然大覺함을 主하고 人間社會의 일을 말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나온 이는 孔夫子이시오 孔夫子는 儒敎입니다. 儒敎는 地道를 말한 것임으로 그 敎理는 人間社會의 生活法則을 主로하여 父母에게 孝하고 나라에 忠하고 夫婦가 烈하여야한다는 大三倫을 밝힌 것이니, 이는 사람이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길은 오직 大三倫의 길을 밟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주 예수가 하나님의 獨生子로 나와서 基督敎를 設하신 것입니다. 基督敎는 人道를 말한 것임으로 사람이 天堂으로 간다는 것이오 天堂은 하나님의 계신 곳이니 이는 사람이 하늘로 돌아가는 圜運動의 길을 말한 것입니다. 世界人類가 어느 한 사람도  하나님의 孫子가 아닌 이가 없고 세 큰 聖人이 또한 똑 같은 하나님의 孫子이시로되 오직 주 예수를 獨生子라하는 것은 基督敎가 나와서 처음으로 아들이 아버지의 앞으로 돌아가는 人道를 가르친 까닭에 父子의 道에 비겨서 홀로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는 아들이시라는 뜻으로 말한 것입니다. 易學의 正易에 이르시기를 道가 셋으로 나뉨은 理의 自然함이니 이는 儒이오 佛이오 仙이라함은 이 세 宗敎를 말한 것입니다.

이 세 宗敎는 各其 天道 地道 人道를 가르친 것이로되 그 根本敎理로서 佛敎의 慈悲와 儒敎의 仁과 基督敎의 博愛는 모두 똑같이 사람을 사랑하는 宇宙生生의 大道德이며 佛敎의 아미타佛과 儒敎의 上帝와 基督敎의 하나님 아버지도 모두 宇宙의 主宰者이신 同時에 萬物의 始祖이신 하나님을 부르는 말입니다.

세 宗敎의 부르는 말이 서로 같지 아니한 까닭은 佛敎의 天道는 主로 마음의 覺함을 말한 것임으로 道를 覺하는 神明의 道에 비겨서 無量佛이라하고 儒敎의 地道는 主로 人間社會의 政治를 말한 것임으로 君臣 上下의 道에 비겨서 上帝라하고 基督敎의 人道는 主로 아들이 아버지의 앞으로 돌아가는 길을 말한 것임으로 父子의 道에 비겨서 하나님 아버지라 한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과 우리들 사람과의 關係에 對하여, 이를 血緣의 줄로써 보면 하나님은 始祖이시오 우리들은 孫子이며 이를 上下의 分으로써 보면 하나님은 上帝이시오 우리들은 百姓이며 이를 敎養의 工으로써 보면 하나님은 스승이시오 우리들은 弟子이니 세 宗敎에서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은 또한 師弟의道 君臣의道 父子의道 와도 서로 通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 宗敎는 外形으로는 서로 다른 듯하나 그 實은 한 뿌리로부터 세 줄기가 나온 것입니다.

易學에서는 하나님을 天祖上帝라 부르고 있으니 이는 血緣의 줄과 上下의分을 아울러 말한 것입니다. 世間에서는 宗敎를 來世의 일이라 하여 死後에 天堂極樂으로 가기 爲하여 믿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易學에서는 사람의 神明이 하나님의 앞으로 돌아가게 되면 이 땅위의 現實社會에 天堂極樂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니 易學에 道를 나타내고 德行을 神하게하여 神과 酬酌할 수 있고 神을 도울 수 있다함이것을 말한 것입니다.

이 세 宗敎는 天地人의 三道一體로서 사람은 어느宗敎를 믿든지 모두 한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입니다. 卽 사람은 하늘 속에 살고 있음으로써 天道인 佛敎를 믿는 것이오 땅위에 살고 있음으로써 地道인 儒敎를 믿는 것이오 사람으로 태어나고 있으므로 人道인 基督敎를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땅의 사이에 살고 있는 우리들 사람은 宗敎를 믿고 믿지 아니함을 莫論하고 또 어느 宗敎를 믿음을 莫論하고 그 實에 있어서는 모두 佛敎 儒敎 基督敎를 아울러 믿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 사람이 하나님의 계신 줄을 알고 또 하나님과의 사이에 祖孫의 倫을 차리는 것을 正倫이라 합니다. 사람은 正倫을 안 뒤에야 三才의 圜運動하는 人道를 알게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우리에게 正倫의 길을 가르쳐주신 聖人의 功德은 참으로 넓고 큰 것입니다. 聖人이 없는 世上은 캄캄한 暗黑으로서 그런 世上에서는 해와 달의 光明도 한 虛影에 不過하며 聖人의 敎化를 받지 못한 地帶는 지금도 未開人으로 남아있는 것입니다.

 

四. 社會의 生長成

세 宗敎의 敎理는 또한 生命體의 나고, 자라고, 여물고하는 生長成의 原理와 通하고 있는 것입니다. 萬物의 生長하는 者는 無制限하게 자라는 것이 아니오 그 生長이 어느 限度에 이르면 반드시 生長을 멈추고 收斂作用으로 變하여 여물게 되는 것이니 易學에 大過는 顚한다함이 이것을 말한 것입니다. 사람이나 動植物의 各 個體에 生長成의 一生이 있음과 같이 人類의 歷史에도 또한 生長成이 있으니 佛敎는 사람이 처음으로 나올 때의 生을 象한 것임으로 殺生을 경계하여 敎徒들이 素食을 하는 것이오 儒敎는 사람이 점점 자라서 生存競爭을 하는 때의 長을 象한 것임으로 刑罰, 武備, 革命 等의 일을 흔히 말한 것이오 基督敎는 사람의 神明이 밝아서 하늘로 올라가는 때의 成을 象한 것임으로 主로 靈魂에 對한 일을 말한 것입니다.

生長이라함은 萬物의 運動이 안으로부터 밖으로 發散하는 外向運動을 行하는 것이니 草木의 열매가 터져서 싹이 나오고 줄기에 津液이 올라가서 꽃과 잎이 피는 것等이 모두 生長하는 現象이오 成이라함은 生長하던 物이 收斂作用으로써 內向運動을 行하는 것이니 草木의 열매가 익고 줄기 위에 올라간 津液이 도로 아래로 내려오는 것等이 모두 成하는 現象입니다.

우리 人類의 歷史로써 보면 從來의 여러 千年동안은 自體의 삶을 爲하여 激烈한 生存競爭이 일어나고 勢力을 가진者가 周圍에 있는 百姓들을 征服하여 스스로 임금노릇을 하고 强大한 나라들이 弱小한 나라를 빼앗아서 植民地를 만들고 하는等의 生長時運입니다. 物의 生長은 반드시 相克을 通하여 行하는 것이오 生長이 없으면 열매를 맺는 成이 있을 수 없는 것임으로 生長期에 生存競爭이 있는 것은 不可避한 일입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各나라의 民衆들이 外部로부터 中心을 向하여 國家의 元首를 選出하고 全世界가 國際聯合을 만들어 장차 世界單一國家를 세울 氣勢를 보이고 人口의 過剩을 걱정하여 産兒를 制限하고 있음과 같은 것은 모두 生長을 멈추고 成으로 옮겨가는 現象이라 할 것입니다.

또 이 地球도 從來에는 內部의 熱이 外部로 發散하여 땅위에 寒熱의 差가 甚하고 南北極의 바다에는 큰 얼음地帶가 생기고하는等의 生長現象을 나타내더니 지금에 와서는 地球의 熱이 속으로 들어가서 地溫이 높아지고 南北極의 얼음이 풀리기 始作하고하는等은 또한  地球의 收斂作用으로써  成으로 들어가는 現象이라할 것입니다. 地球의 運動이 從來의 發散作用으로부터 收斂作用으로 變하고 南北極의 얼음이 풀리게되면 스스로 潮水의 往來에 變化를 일으키게되고 潮水의 變化가 일어나면 地球와 달의 運行軌道에도 또한 變化가 일어나지 아니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易學에서는 從來의 生長하는 時運을 先天이라하고 앞으로 到來할 成의 時運을 后天이라하며 潮水와 달의 變化가 일어나는 때를 后天의 첫 끝이라 하며 易學의 伏羲圖, 文王圖, 正易圖도 또한 生長成의 象을 取한 것입니다.

先天과 后天의 一二 例를 들건대 벌레의 幼蟲이 生長하는 동안에는 地面을 기어다니고 풀이나 나무의 잎을 먹으니 이는 벌레의 先天입니다. 이것이 점점 자라서 더 자랄 수 없는 限度에 達하면 몸이 變하여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가 다시 變하여 成蟲인 나비가 되는 것이니 이는 벌레의 后天입니다. 나비는 날개로써 空中을 날아다니고 그 食物도 꽃 속의 꿀 같은 것을 먹으니 幼蟲과 成蟲이 비록 同一한 벌레이로되 先天의 幼蟲과 后天의 나비는 그 次元이 全然다른 것이며 易學의 蠱는 이 象을 말한 것입니다. 또 胎兒가 뱃속에 있는 동안은 全혀 母體에 依存하여 머리가 땅쪽을 向하고 귀, 눈, 입, 코가 모두 닫히니 이는 사람의 先天입니다 胎兒가 점점 자라서 그 以上 더 母體中에 있을 수 없으면 스스로 宮門이 열리며 이 世上에 나오는 것이니 이는 사람의 后天입니다. 世上에 나오면서 귀, 눈, 입, 코가 열리어 딴 天地를 보게되고 머리의 方向이 뒤집혀서 하늘을 向하게 되니 宮中과 宮外는 想像조차 할 수 없는 別다른 世界이며 易學에 胎宮의 耳目聰明이라 함은 이 象을 말한 것입니다. 先后天의 變化는 次元을 달리한 別有天地입니다.

 

五. 忠 孝 烈의 大三倫

사람이 地道로부터 人道로 넘어가서 하나님의 앞으로 돌아가는 길은 오직 正倫의 길이 있으니 正倫의 길은 곧 倫理道德의 大宗인 忠孝烈의 大三倫의 길입니다. 世間에서는 大三倫을 貴族社會의 封建道德이라하여 비방하는 일도 없지 아니하나 그러나 大三倫은 聖人이 社會를 敎化하기 爲하여 베풀어 놓은 宇宙生生의 大道德이오 貴族階級을 擁護하기 爲함이 아닙니다. 다만 貴族階級들이 自己네의 權益을 爲하여 그것을 惡用한것 뿐입니다.

忠이라함은 나라를 잘되게 하는 일이니 나라가 잘되면 그 속에 있는 個人도 모두 잘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忠을 다하는 것은 나라를 爲하는 일인 同時에 또한 自身을 爲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나라와 自身을 아울러 爲하는 일에 時代의 區別이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烈이라함은 夫婦가 一夫一婦의 道를 굳게 지켜서 家道를 바르게 하는 일이니 이 世上에 어느 男便이 그 婦人의 烈함을 願치 아니하는 이가 있으며 또 어느 婦人이 그 男便의 烈함을 願치 아니하는 이가 있으리오 男女가 서로 烈을 지킴은 그 相配者를 爲하는 일인 同時에 또한 自身을 爲하는 일이 되는 것이오 나아가서는 올바른 家庭에 올바른 子女를 기르는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孝라함은 自身의 出生한 바의 生命의 뿌리를 健健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들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孫子이오 하나님과 孫子들과의 사이에는 비록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아니하나 길고 긴 生命의 줄이 잇닿아 있으니 이것이 사람의 出生한 뿌리이며 마치 地球와 太陽과의 사이에 큰 引力이 連結되어 있음과 같은 것입니다. 三才의 圜運動에는 이 줄로써 遠心運動과 向心運動을 行하고 또 사람의 世代는 한代한代씩 늘어나가는데 그 世代의 늘어나감을 따라서 中心으로부터의 距離가 次次로 變하여 반드시 螺旋形으로써 새 軌道를 돌게되는 것이니 이 까닭에 사람의 얼굴은 億萬人의 億萬形으로서 하나도 똑같은 모양이 없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과 孫子들과의 사이에는 螺旋形으로 돌고있는 줄이 있고 그 줄의 中間에는 歷代 祖上父母의 여러 마디를 이루고 있어 이것이 그 子孫들의 寸數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父母에게 孝를 올려바치면 그것이 이 줄을 通하여 위로 歷代祖上의 마디를 거쳐서 하나님에게까지 올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宇宙生命의 本元이므로 孝가 위에 올라가는 때에는 圜運動의 原理에 依하여 生命의 元氣가 다시 그 子孫에게로 내려오는 것이니 이것이 곧 生命의 뿌리가 健健하게 되는 것이며 易學에는 이것을 天惠가 위로부터 아래에 내리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孝함은 곧 하나님에게 孝하는 것이 되고 따라서 그것이 自身에게 生命의 元氣가 돌아오게 되는 것이니 이 까닭에 孝는 父母를 爲하는 일인 同時에 또한 自身을 爲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만일 父母에게 不孝하면 自身과 父母와의 마음이 反對되는 兩쪽으로 갈려서 두 사이에 잇닿은 生命의 줄이 通치 못하고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오는 生命의 元氣도 또한 自身에 通치 못하여 한 個의 뿌리 없는 孤兒가 되는 것입니다. 自來로 不孝한 집에 生殖이 昌盛치 못한 것은 스스로 그 生命의 줄을 不通시키는 까닭입니다. 生命의 줄의 原理는 太陽에서 볼 수가 있으니 사람의 生命의 씨가 太陽으로부터 나온 까닭에 사람은 暫時도 太陽의 줄을 떠나지 못하고 地球에 붙어서 쉴 사이 없이 太陽의 주위를 돌고 있으니 그 太陽을 中心으로하여 그 周圍를 돌고 있음은 孝를 올리는 象이 되고 太陽으로부터 不斷히 光明을 받고 있음은 生命의 元氣가 돌아오는 象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忠孝烈이 어찌하여 倫理道德의 大宗인 大三倫이 되는가하면 易學에는 物의 生生하는 順序를 말하기를 萬物이 있은 然后에 男女가 있고 男女가 있은 然后에 夫婦가 있고 夫婦가 있은 然后에 父子가 있고 父子가 있은 然后에 君臣이 있다하니 이것을 땅위의 生物의 順序에 비겨보면 水土가 있은 뒤에 植物이 있고 植物이 있은 뒤에 動物이 있다함과 같아서 夫婦는 水土의 象이되고 父子는 植物의 象이되고 나라는 動物의 象이되는 것입니다.

夫婦의 家庭은 水土가 萬物을 낳고 기르고 함과 같이 아들딸을 낳아서 이 社會를 이루는 基本組織이 되는 것입니다. 서로 感應하여 氣를 通하여야 生物이 蕃盛함과 같이 家庭은 夫婦가 和合하여 感應生活을 하여야 家道가 바르게 되는 것이니 이 感應生活은 반드시 烈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祖上으로부터 代代로 이어 내려오는 父祖子孫의 血緣은 나무가 점점 자라서 每年 새 가지를 生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나무의 가지에 年次出生의 順序가 있는 것은 마치 사람의 血緣에 世代가 있음과 같은 것입니다. 나무의 가지는 그 所自出한 뿌리에 햇빛이 비치는 것을 가리워 그의 마르는 것을 싸주고 있으니 이것은 그 가지가 自體의 生을 爲하여 그 父母되는 뿌리를 保護하는 孝입니다.

사람의 社會生活은 動物體의 各器官이 서로 돕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動物體內의 各器官이 모두 그 맡은 바의 本職을 지키고 서로 도와서 그 몸을 保全하는 것은 그 몸에 對한 忠이 되는 것이며 그 몸에 忠하는 것은 또한 스스로 各器官 自身의 生을 爲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烈의 原理는 水土의 感應에서 나오고 孝의 原理는 植物이 그 뿌리를 保護하는데서 나오고 忠의 原理는 動物體의 各器官이 그 統體를 돕는데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忠孝烈은 萬物의 生生原理가 되고 人間의 모든 倫理道德도 忠孝烈로부터 뻗어져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들 孫子와의 잇는 生命의 줄은 孫子들의 孝가 하나님에게로 通하는 길이므로 우리들의 神明이 위로 通하는 것은 그 形態의 어떠한 것임을 勿論하고 모두 孝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에 忠하는 것도 하나님에 對한 孝가되고 夫婦가 烈을 지키는 것도 하나님에 對한 孝가 되고 사람들이 各其 本職을 지키는 것도 또한 孝가 되는 것입니다.

그 中에서 特히 主要한 것은 恩惠를 잊지 아니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出生한 뿌리가 되는 父母의 恩德 우리를 가르쳐주신 聖人의 功德을 비롯하여 共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恩惠 우리의 生活資料가 되는 物物의 恩惠에 이르기까지 그 功德恩惠는 至極히 넓고 큰 것이니 이것을 總稱하여 天恩罔極이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一呼一吸과 一動一靜이 모두 天恩 속에서 살고 있으므로 이 恩惠를 感謝하고 잊지 아니하는 것은 孝의 第一步입니다.

이에 反하여 그 本職을 지키지 못하거나 背恩忘德하거나 하는者는 비록 그것이 直接으로 父母를 薄待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結局 모두 不孝로 돌아가는 것이니 이는 하나님에 對한 不孝는 또한 自己의 祖上父母에 對한 不孝가 되는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倫理道德을 社會 血緣 家庭의 세 줄로 나눠놓으면 忠孝烈이되고 하나님에게로 歸一시키면 孝가 되는 것입니다.

세 宗敎의 慈悲, 仁, 博愛는 大體 누구에게 慈悲하고 누구에게 仁하고 누구를 博愛하라는 것인가 하면 그는 두 말할 것도 없이 世界人類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世界人類는 서로 따로 떨어져있는 사람이 아니오 모두 同一한 하나님의 孫子이오 우리들의 밭은(가까운) 寸數, 는(먼)寸數의 兄弟입니다. 이 땅위의 全人類는 비록 살빛이 서로 다르고 言語가 같지 아니하다 하더라도 모두 한 兄弟를 이루고 있어 所謂 同民族과 異民族의 差異라는 것은 다만 그 寸數의 늘고 밭음과 사돈을 맺고 맺지 아니한 差밖에는 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한 家庭에서도 兄弟가 友愛하는 것이 父母에 對한 첫째의 孝가됨과 같이 世界人類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또한 하나님에게 對하여 至極한 孝가 되는 것이니 이것은 世界人類를 모두 和平스럽게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큰 사업이신 까닭입니다.

 

六. 사람의 삶

宇宙의 生生에는 天道 地道 人道의 세 道가 있고 또 生長成의 세 段階가 있으므로 사람의 삶에도 또한 이러한 세 가지 形態가 있는 것입니다.

一. 사람은 하늘이 이루지 못한 天工을 代成하기 爲하여 이 世上에 난 것입니다.

一. 사람은 이땅위의 모든 孫子를 기르시는 하나님의 事業을 돕기 爲하여 일을 하는 것입니다.

一. 사람은 그 神明이 하늘 땅으로 더불어 圜運動을 行하기 爲하여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字句解  (0) 2014.06.02
序卦와六十甲子  (0) 2014.06.02
삼화 한장경 선생 행적 (국가기록원)1927  (0) 2013.09.04
삼화 한장경 선생 유적 (중앙도서관)1930  (0) 2013.09.04
한장경 선생 유적 (국회도서관)1930  (0) 2013.09.04
And

삼화 한장경 선생 행적 (국가기록원)1927

|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字句解  (0) 2014.06.02
序卦와六十甲子  (0) 2014.06.02
한자병기 역학으로본 사람의세상살이  (0) 2014.05.16
삼화 한장경 선생 유적 (중앙도서관)1930  (0) 2013.09.04
한장경 선생 유적 (국회도서관)1930  (0) 2013.09.04
And

삼화 한장경 선생 유적 (중앙도서관)1930

|

 중앙도서관자료

 

 

 

 

 

 

 

 

 

 

 

 

 

 

 

 

 

 

 

 

 

 


 

 

'書架'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字句解  (0) 2014.06.02
序卦와六十甲子  (0) 2014.06.02
한자병기 역학으로본 사람의세상살이  (0) 2014.05.16
삼화 한장경 선생 행적 (국가기록원)1927  (0) 2013.09.04
한장경 선생 유적 (국회도서관)1930  (0) 2013.09.04
And

한장경 선생 유적 (국회도서관)1930

|

 

 

자료출처 국회도서관

 

 

 

 

 

 

 

 

 

 

 

 

 

 

 

 

 

 

 

 

 

 

 

 

 

 

 

 

 

 

 

 

 

 

 

 

 

 

 

 

 

 

 

 

 

 

 

 

 

 

 

 

 

 

 

 

 

 

 

 

 

 

 

 

 

 

 

 

 

 

 

 

And
prev | 1 | ··· | 5 | 6 | 7 | 8 | next